▶ 시카고서 ‘독도•동해지키기’ NGO 학술세미나
사진: 동해•독도 지키기 NGO 학술세미나에서 웨스턴일리노이대 최종남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시카고에서 열린 독도•동해 지키기 NGO 학술세미나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카고 한인회(회장 김종갑) 주최, 동북아역사재단 후원으로 지난달 29일 노스브룩 힐튼호텔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강사들의 이야기를 메모지에 적어가며 세미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일본이 억지주장을 펴고 있는 독도와 동해 문제에 대한 은 관심을 반영했다. 김선희 한인회 부회장 사회를 맡은 이날 세미나는 김종갑 한인회장 환영사에 이어, 조봉완 전 조지타운대 교수의 ‘독도와 동해’, 웨스턴 일리노이대 최종남 교수의 ‘한일간의 독도영유권 분쟁과 동해병기에 관한 고찰’, 노던 켄터키주립대 권은덕 교수의 ‘독도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아서’, 위스칸신대(오클레어) 장원용 교수의 ‘뉴스분석을 통해서 본 독도문제에 대한 주변 당사국들의 입장차이’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각 강사들은 독도가 왜 한국영토인지, 왜 일본해가 아닌 동해라고 불러야하는지 준비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역사자료를 제시하며 자세히 설명했다.
최종남 교수는 “독도가 자기 영토라고 우기는 일본의 주장에 대해 반박할 수 있는 역사 증거자료가 충분히 많다. 국제사회도 지도, 교과서 등에 일본해(Sea of Japan)였던 표기를 동해(East Sea)로 같이 표기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해외거주 한인들도 지속적인 관심•성원과 이울러 한국정부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갑 회장은 “해외거주 한인으로서 조국을 위해 무언가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일을 시작했다. 독도•동해 지키기 관련 일들을 해가면서 역사, 국가분쟁문제 등 스스로 배우는 점이 더 많다”고 말했다. <홍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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