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일부로 공식 출범한 31대 시카고한인회 임원진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제31대 시카고한인회(회장 서정일)가 1일 시카고시내 링컨길 소재 한인회관에서 시무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한영숙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된 시무식에는 김상일 총영사와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해 새로 출범한 31대 한인회를 축하했다. 서정일 회장은 “작은 일부터 큰일까지 최선을 다하는 한인회가 되겠다. 여러분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힘과 에너지가 돼주길 바란다. 시카고한인사회의 마음의 고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갑 30대 회장은 “수장만 바뀌는 것일 뿐 시카고한인회는 그대로다. 여러분이 30대 한인회를 도와주신 것처럼 31대도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 직전회장으로서 최대한 돕겠다”고 전했다.
이날 제31대 한인회 임원진도 소개됐다. 이사장 및 일부 분과위원을 제외한 임원진은 ■부회장: 박용희, 김평순, 김종휘 ■사무총장: 한영숙 ■사무차장: 이혜원 ■부이사장: 조은서 ■분과위원장: 앤드류 오, 이정위, 손경재, 황기학 ■시카고•부산 홍보위원: 홍윤주씨 등이다.
한편 서정일 회장은 한인회관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30여년전 처음 한인회가 생겼을 당시 한인회관의 지리적 위치는 시카고한인사회의 한가운데였다. 현재 한인들이 서버브지역으로 많이 이주해 오히려 한인회가 동떨어진 듯하다. 또한 지금껏 제대로 된 내부 리모델링도 없는 등 건물이 노후화되고 주차공간 태부족도 심각한 문제인 만큼 이전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차후 정관수정위원회를 발족해 수정할 부분이 적지 않은 한인회 정관을 수정•보완할 계획이며, 정관에 명시된 한인회와 각 단체간 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서 회장은 “폐단이 많은 한인회장 직선제를 간선제로 바꾸는 문제도 여론수렴 등을 거쳐 점차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라고 아울러 밝혔다.
한인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13일 오후 6시 나일스 타운내 화잇이글뱅큇에서 열린다. <홍세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