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당집, 포괄적 이민개혁법안 관련 활동계획 기자회견
사진: 마당집 손식(우) 사무국장과 엄혜경 디렉터가 29일, 포괄적 이민개혁법안 통과 촉구를 위한 향후 활동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이 지난 29일 링컨길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포괄적 이민개혁법안과 관련해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대해 밝혔다.
그동안 마당집은 민족학교,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등과 함께 6월 5일 아시아-태평양계 이민개혁 집회, 7월 17일 공화당 주최 코리안아메리칸 미팅 등에 참석해 주요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지를 촉구해왔다.
또한 시카고지역 학생들과 마당집 스탭 등 40여명은 28일부터 31일까지 워싱턴DC를 방문해 주요 정치인들과 만나 ▲30세 미만 학생 및 가족을 포함한 모든 서류미비자들에게 시민권을 주고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에서 형제•자매초청 범위 줄이지 말며 ▲일하는 서류미비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법적 보호요건을 만들어 줄 것 등을 요청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8일 출발전 이들은 마당집 피터슨길 사무실에서 기금마련을 위한 ‘커피하우스’를 열었으며, 정치인들에게 전달할 메시지 보드도 직접 제작했다. 이들은 특히 이민개혁법안에 거부감이 심한 연방하원의원들을 중점적으로 만나 호소할 예정이다. 마당집은 한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민개혁법안 워크샵도 7월 30일(마당집 샴버그 사무실), 8월 10일(글렌뷰도서관) 두차례 갖는다. 신분을 드러내기 꺼려하는 한인들을 위해 워크샵 내용을 녹화해 DVD로 배포하고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8월 5일에는 마당집 피터슨길 사무실에서 딕 더빈 연방상원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8월 7일에는 샴페인 소재 로드니 데이비스 연방하원의원(공화, IL 13지구) 사무실을 방문해 법안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며, 8월 10~11일 열리는 시카고한인축제에서는 이민개혁법안 촉구 서명운동을 벌여 이를 피터 로스캄 연방하원의원에게 보낸다는 방침이다.
손식 사무국장은 “현재 대표적 친한파인 피터 로스캄 의원(공화, IL 6지구)과 이민개혁법안에 대해 중도입장을 취하고 있는 로드니 데이비스 의원의 지지를 얻어내는데 집중할 것이다. 8월초부터 5주간 연방의회가 휴회하게 되는데, 이 기간동안 지역구로 돌아오는 이들을 대상으로 설득작업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마당집 엄혜경 디렉터는 “이민개혁법안이 연방하원에서 막혀있는데 이런 사실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다시한번 힘을 합쳐서 강력한 통과 촉구운동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홍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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