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웨딩 팰리스’ 크리스틴 유 감독 시카고 방문
▶ 18~22일 나일스샤핑센터 AMC극장
사진: 크리스틴 유 감독이 자신의 영화‘웨딩 팰리스’제작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할리우드 최초의 한인 감독인 크리스틴 유 감독이 영화 ‘웨딩 팰리스’(Wedding Palace) 시카고 개봉전날인 지난 17일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한인들과 만남을 가졌다.
중서부한인청년회의소(JCI) 주최, 한미문화교류재단 주관, 본보 특별후원으로 상영되는 ‘웨딩 팰리스’를 앞두고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JCI 최규철 사무총장의 사회로 한기수 회장의 환영사, 웨딩 팰리스 프리뷰 및 제작과정을 다룬 ‘일요특선 다큐멘터리’•비하인드 컷 등 동영상 감상, 유 감독의 영화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당초 영화상영을 하는 시사회로 행사가 계획됐었으나 시카고상영관과의 계약관계로 영화 관람은 하지 못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소정금액을 기부하는 참석자들에게 영화초대권 2매가 전달됐으며, 기부금 전액은 JCI 꿈나무 장학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크리스틴 유 감독은 “한국문화가 세계에 전파되고 미국내 한인커뮤니티가 커지고 있지만 한인감독으로서의 할리우드 생활은 쉽지가 않다. 처음 시나리오작업부터 배우 섭외, 촬영, 감독 등을 맡아 고군분투한 끝에 꼬박 10년이 걸려 완성했다. 할리우드는 관객수로 얘기하는 치열한 곳이다. 개봉 첫 주 성적으로 상영연장이 결정된다. 주변에 많은 홍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 감독은 “이 영화가 성공하고 여러분의 지지를 받는다는 것은 나를 돕는 게 아니라 한인들이 보다 넓은 무대에 설 수 있는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지금까지 할리우드에 여성감독은 단 6%, 한인감독은 아예 없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이 필요한 영화”라고 강조했다.
한편 ‘웨딩 팰리스’는 나일스샤핑센터내 AMC극장에서 18일부터 22일까지 상영된다. 상영시간은 18~20일은 오전 10시5분, 오후 12시45분•3시15분•5시45분•8시15분•10시45분이고 21~22일은 오후 12시30분•3시•5시30분•7시55분•10시15분이다.<홍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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