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라이온스클럽 노갑준 회장•라상융 라이온
■노갑준 회장(좌): 이번 수상은 140만명의 회원을 둔 라이온스클럽 본부에서 주는 상이라 의미가 있다. 아리랑라이온스클럽은 1973년 한인커뮤니티가 채 구성되지 않았을 때 시작해 지금까지 40년간 봉사단체로서의 역할을 잘 해왔다. 지금은 봉사의 참된 의미를 새기고 장애인, 입양인을 위한 일을 해 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입양인들에게 자랑스러운 한국모습을 알리는데 계속 노력하고 있다. 어느새 입양인 피크닉은 올해 36주년을 맞았고 지금은 규모가 다소 작아졌지만 한땐 최대 2천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었다. 또 2005년부터는 청소년, 청년그룹 입양인들을 데리고 한국여행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 봉사는 ‘시간과 돈이 같이 있어야 할 수 있다’는 말이 있을 만큼 지속적으로 해가기 힘들다. 하지만 그만큼 보람되고 의미가 있다.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라상융 라이온: 회원인 친구의 소개로 처음 가입해 봉사를 했는데 어느덧 32년이 돼 시카고에서 가장 오랜 기간 일한 회원이 됐다. 아리랑라이온스클럽 일을 해오면서 봉사는 정말 몸과 마음이 준비되어 있어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물론 그것을 통해 그만큼 보람도 행복도 많이 느낀다. 예전 참전용사 병원방문부터 지금하고 있는 입양인 행사까지 시간을 거치면서 우리 클럽이 예전보다 기반이 많이 잡혔다는 생각이 든다. 초창기에는 한인들의 협조가 많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지만, 지금은 주변에서 많이 격려해주시고 협조해주셔서 40년을 버텨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 아리랑클럽은 여러분 덕분에 한인회를 제외하고 한인단체로서의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아리랑클럽이 한인들과 더 끈끈한 관계를 가져 앞으로의 40년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홍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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