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팍 경찰서 벤 라모스(오른쪽) 서장이 지난 주말 발생한 킹사우나 주차장 집단 폭행사건의 수사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이종철 시의원.
<속보> 팰리세이즈 팍 킹사우나 주차장에서 23일 발생한 집단 폭행사건<본보 3월25일자 A1면 등>의 용의자들이 전원 체포됐다.
팰팍 경찰은 27일 팰팍 타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번 사건의 용의자 5명 전원을 체포했다며 이들은 ‘가중 폭행(Aggravated Assault)’과 ‘폭동 또는 소동(Rioting)’ 등 2급 형사법 위반 혐의로 버겐카운티 검찰에 기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인정심문은 4월3일 팰팍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후 버겐카운티 법원에서 형사재판을 받게 된다.
팰팍 경찰은 이날 배포한 보도 자료에서 25일 체포 후 버겐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용의자들은 메이우드 거주 하모(22), 팰팍 거주 이모(20), 릿지필드 같은 거주지의 우모(19)·우모(18), 팰팍 거주 정모(18)씨 등 5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27일 현재 이모씨만 보석금(2만5,000달러)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현장에서 전화를 걸어 용의자들을 불러 낸 한인 여성은 이번 폭행에 직접 가담한 혐의가 없어 체포되지 않았다.
이들 가운데 킹사우나 주차장에 역진입한 문제 차량의 운전자인 하모씨는 ‘폭행’과 ‘소동’ 혐의 이외에도 ‘공모(Conspiracy)’ 혐의까지 받고 있다. 주요 용의자로 지목됐던 하씨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25일 가장 먼저 팰팍 경찰서에 자진 출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팰팍 경찰서 벤 라모스 서장은 “용의자들이 지난해에도 유사 폭행사건에 연루된 기록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갱(Gang) 조직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건은 건장한 청년들이 노인 한 명을 집단 폭행한 사건으로 한인사회의 높은 관심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철저히 수사해 검찰로 이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뉴저지한인상록회 강태복 회장과 한상클럽 최재응, 서병조 회원 등이 참석해 라모스 서장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한인사회의 충격을 전달하며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주말 백주대낮에 킹사우나 주차장에 역진입하는 차량을 제지하던 한인 주차원이 한인 청년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것으로 한인사회에 큰 충격을 전했다. <이진수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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