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봉황기 쟁탈 뉴욕한인야구리그에서 지각변동을 예고한 ‘뉴욕 파이터스’ 야구단 선수들.
"올해는 꼴찌들의 반란이 시작된다"며 2014 봉황기 쟁탈 뉴욕한인야구리그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겠다고 호언장담한 뉴욕 파이터스(New York Fighters)의 조현성 단장.
장준영 현 한인야구협회장이 활동하고 있는 뉴욕 파이터스 야구단은 2011년 8월 창단돼 2012년부터 뉴욕한인야구리그에 3년째 참가해 오고 있다. 조 단장은 "마음이 통하는 친구 7명의 공통분모를 찾아보니 바로 야구였다"며 "대부분 초·중학교 시절까지 선수생활을 거치며 야구에 대한 열정을 숨겨왔던 친구들이 의기투합하게 됐다"고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뉴욕 일원 한인 사회인 야구단의 주축 선수들이 대개 20~30대인 것에 비하면 뉴욕 파이터스 선수들은 대부분 40대를 훌쩍 넘은 노장 선수들이다. 그러다보니 리그에 처음 참가한 2012년부터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2년 전적 2승 16패, 2013년 전적 2승 16패. 창단 후 승리한 기억은 단 네 번 뿐이지만 ‘파이터스’들은 결코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다이아몬드 구장 위로 뿌려지는 하얀 공을 바라보는 그 자체만으로 행복감을 느끼는 진정한 야구인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승리에 대한 목마름을 절실히 느끼며 ‘파이터스’라는 팀 이름에 걸맞게 보다 치열하게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조 단장은 "야구열정만큼은 리그 1위지만 그에 상응하는 승리의 기쁨도 함께 느껴보고자 올 시즌은 감히 우승을 목표로 도전하려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뉴욕 파이터스는 초대 감독과 2대 단장을 지내며 팀에서 부동의 4번 타자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정석환씨와 역시 창단 멤버로 주전 2루수로 뛰고 있는 김재광씨가 팀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고 있는 가운데 지난 스토브리그 동안 팀을 새롭게 정비했다.
특히 올해는 인하대학교에서 선수로 활동했던 이동규씨가 선수겸 감독을 맡아 팀에 활력을 한층 더하고 있으며 한때 인천 제물포 고교 에이스 출신으로 투타에서 리그 MVP를 싹쓸이 했던 양희수씨 또한 2루수 겸 코치로 힘을 보태고 있다.
조 단장은 "야구가 좋아 뭉친 18명의 ‘파이터스’들이 힘들고 고된 이민생활을 호쾌한 장외홈런과 함께 날려버리겠다"며 반드시 올해를 우승원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천지훈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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