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GKM 김호진 대표, 5월 ‘북한 나무심기’ 동참 호소
OGKM 김호진(오른쪽) 대표와 박성길 운영이사가 5월7~10일까지 중국 훈춘과 함경도에서 열리는 북한 나무심기 사업에 한인사회의 관심과 후원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북한 나무심기에 한인사회의 동참을 바랍니다.”
‘북한 나무 심기’에 앞장서고 있는 비영리 환경단체 ‘조국을 푸르게(OGKM·One Green Korea Movement)’의 김호진 대표가 5월 초 실시되는 ‘북한 나무 심기’ 행사에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올해 2월 중국 심양에서 열린 ‘북한 나무 심기 학술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친 OGKM<본보 3월13일자 A8면>은 지난해 12월 북한 국토환경보호성으로부터 ‘북한에 나무 65억 그루 심기 사업’에 대한 위임장을 받은 단체로 남북화해는 물론 조국발전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5월7~10일까지 중국 훈춘과 함경도에서 열리는 이번 ‘북한 나무 심기’ 행사는 위임장 수령 후 열리는 첫 번째 공식 행사로 미국과 중국, 러시아, 몽골 등지에서 구입한 20만 그루가 함경도 일대에 식수된다. 예산은 약 30만 달러. 수종은 상록수 등 산림녹화형과 블루베리, 일명 비타민 나무로 불리는 시벅선(Sea-buckthorn) 등 유실수형으로 경제적 도움까지 기대할 수 있다.
OGKM은 함경도 나무 심기를 시작으로 평안도와 황해도 등을 돌며 5차례 대규모 나무 심기 행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김호진 대표는 “10년 프로젝트지만 5년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초기에는 구입한 나무를 심는 방식이지만 차츰 현지 묘목장에서 재배한 나무들을 심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유엔 FAO(Food & Agriculture Organization of UN)와 해비태트 포 휴매니티, 유엔 사막화방지협약(UNCCD), 국제산림연구기관연합(IUFRO)이 협력하며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독인연대’와 ‘북한 국토환경보호성’이 공동주관한다.
김 대표는 “북한 정부가 공동주관하는 사업은 처음일 것”이라며 “북한 나무 심기 사업은 디아스포라 미주 한인사회가 꽉 막혀있는 남북화해의 물꼬를 트는 동시에 조국의 발전을 이끄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OGKM은 ‘사랑의 묘목 보내기 운동’의 시작을 알리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동참을 기대했다. 1인 1묘목 보내기를 동참하는 후원 한인들은 앞으로 예정된 북한 나무 심기 행사에도 직접 참가할 수 있다. ▲문의: 646-671-1234(이춘호 사무총장)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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