럿거스 대학 홈 가드너 스쿨 강좌 모습
올해로 38년째가 된 럿거스 대학 홈 가드너 스쿨 강좌가 3월 22일부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뉴저지의 별칭인 가든 스테이트에 걸맞게 뉴저지 주에는 아름다운 정원을 보유한 집들이 많다. 이들 정원 가꾸기는 미국 주류 사회에서 단순히 이웃들에게 자신들의 재력을 과시하는 수단이 아니고 평생 진지한 취미 생활로 이미 오래전부터 자리를 잡았다. 주말에 잔디를 깎는 것은 기본이고 하루에서 몇 시간씩 자신의 정원과 텃밭을 일구는 전문 농부 수준의 뉴저지 거주자들이 즐비하다.
이런 뉴저지 중산층의 욕구 만족을 위해 38년 전 1976년에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에서 홈 가드너 스쿨을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12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작은 강좌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25명의 전문가와 농대 교수들이 무려 21개의 주제로 35개 강좌를 제공하는 가장 성공적인 평생 교육원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도 럿거스 대학 교수진을 비롯해 뉴저지 전역에서 모인 전문가들이 강의와 워크샵을 병행해서 운영하였는데 수강생들은 본인들의 구미에 맞는 강좌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었다. 올해 강좌의 특징은 지난 몇 년간 지역을 강타한 각종 자연 재해와 올 겨울 나쁜 기상 조건으로 피폐해진 정원 복구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이하다. 이날 기조연설을 한 럿거스 농과 대학의 윌리엄 스키아파라 교수는 방파제 역할을 하는 해안가 자연 삼림을 보호하자고 역설 했다.
이어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벌어진 첫 번째 워크샵에서는 현재 뉴저지 주법까지 바뀔 정도로 심각한 문제인 수자원 관리를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실연했다. 이어 살충제 없이 정원 가꾸기, 겨울동안 상한 나무 재생시키기, 물 관리, 병충해 극복 방법, 마지막으로 올바른 가지치기 테크닉 등이 제공되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각종 강좌에서 자신의 정원에서 나온 야채와 과일을 장기 보관하는 법을 직접 배운 수강생들이 11시 45분부터 1시 15분까지 주어진 점심시간 (공식 일정은 12시부터 1시까지) 동안 자신들이 만든 저림 야채와 과일 등을 참석자들에게 나눠주며 자랑하는 시간도 있었다. 실제 많은 취미 생활 정원사들의 골칫거리가 자신이 정성들여 가꾼 야채와 과일의 처치인데 집에서 장기보관을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이 행사를 주관한 럿거스 대학 농대 쿡 캠퍼스 관계자는 매년 강좌가 성황을 이룬다면서 1월 초에 자신이 관심이 있는 강좌 수강신청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732-932-9271 혹은 이메일 ocpe@njaes.rutgers.edu 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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