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이면 미국 인구 밀집 지역을 강타해 많은 피해를 낳았던 허리케인이 올해는 다소 잠잠해질 전망이다.
10일 미 언론에 따르면 콜로라도주립대 허리케인 연구소는 올해 미국에는 풍속이 시속 63㎞가 넘는 열대성 폭풍이 9개 발생하며 이 가운데 3개가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했다.콜로라도주립대 연구진은 허리케인 3개 가운데 1개가 대형 허리케인이 될 가능성을 점쳤다.이는 지난해보다 훨씬 줄어든 것이며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에 열대성 폭풍은 14개가 발생해 2개가 허리케인으로 커졌다.
최근 30년 동안 해마다 12개의 열대성 폭풍이 발생해 6개가 허리케인으로 발달했으며 평균 3개는 대형 허리케인으로 커졌다. 2주 전 기상 전문 방송 웨더채널도 비슷한 전망을 발표했다.웨더채널은 11개의 열대성 폭풍이 발생하며 5개가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콜로라도주립대 연구진에 따르면 올해 허리케인 발생이 줄어드는 것은 태평양에서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엘니뇨 현상과 대서양 수온 저하 때문이다. 열대성 폭풍 발생은 1997년 8개 이후 2009년을 빼고 해마다 9개가 넘었다. 열대성 폭풍이 9개만 발생한 2009년에도 엘니뇨 현상이 나타났다.
엘니뇨는 적도 인근 태평양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현상으로 전 세계 기상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특히 대서양의 바람 방향과 강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쳐 허리케인 발생 빈도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은 6월1일 시작된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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