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원에서 강제 추방되는 한인들 가운데 10명 중 1명은 매춘이나 매춘알선 문제로 적발돼 쫓겨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뉴욕총영사관의 뉴욕일원 추방한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9년~2014년 3월 현재까지 매춘 및 매춘 알선 범죄를 저질러 한국으로 추방된 한인은 모두 17명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는 이 기간 전체 한인 추방자 147명 중 11.5%에 해당하는 것이다. 10명 중 1명은 성매매 문제로 추방되고 있는 셈이다.
원정 성매매를 매춘과 연루된 경우에도 상당수 추방 원인을 불법체류로 분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09년 6명이 매춘 및 매춘 알선으로 적발돼 추방됐으며, 2011년 3명, 2012년 5명, 2013년 3명 등으로 들쭉날쭉하고 있다. 2014년 들어서는 아직 1명도 없는 상태다.
뉴욕일원 한인 이민자의 가장 많은 강제 추방사유는 불법 체류 등 신분 문제로 전체의 41.4%에 해당하는 61명을 기록했으며, 이어 강도·강간·마약 등 중범 전과로 인한 추방 한인이 33명(22.4%)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범죄 공모 14명(9.6%), 폭행 및 절도 12명(8.2%), 밀입국 6명(4.2%) 살인 4명(2.7%) 등의 순이었다.
한편 뉴욕총영사관의 이번 통계는 이민국의 요청에 의해 만기된 여권 소지자들에게 발급된 강제추방 목적의 임시여권 건수와 총영사관에서 파악한 유효여권 소지자 강제추방 건수만을 포함한 것으로 자진 출국한 추방자까지 포함하면 크게 치솟을 것으로 분석된다.<김노열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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