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는 생애 1,000승 고지에 7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ATP 월드투어 파이널스]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ATP(세계남자프로테니스)투어 시즌 최종전에 출전한 일본의 게이 니시코리(세계랭킹 5위)가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노리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에 완패했다.
니시코리는 11일 영국 런던의 O2아레나에서 벌어진 ATP 월드투어 파이널스(총상금 650만달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페더러에 3-6, 2-6으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9일 1차전에서 앤디 머리(6위·영국)를 꺾고 서전 승리를 따냈던 니시코리는 이로써 조별리그 1승1패를 기록했으며 페더러는 2연승으로 조 선두로 나서며 4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한편 같은 조의 머리는 밀로시 라오니치(8위·캐나다)를 6-3, 7-5로 꺾고 1승1패를 기록하며 4강 희망을 밝혔다. 머리는 13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페더러와 맞붙는다.
한편 페더러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70승(11패) 고지에 올랐고 생애통산 993승(226패)을 쌓아 통산 1,000승 위업에 7승 앞으로 다가섰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 최고 3승을 추가할 수 있어 다음 시즌 초반에 통산 1,000승 고지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ATP투어 역사상 1,000승을 넘어선 선수는 지미 코너스(미국·1,253승)와 이반 렌들(체코·1,071승) 두 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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