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점 협상권 지닌 파드레스 프렐러 단장 밝혀
“선발로 나설 기회를 줄 것이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는 좌완 투수 김광현(26·SK 와이번스)과 독점 협상권을 따낸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단장이 스프링캠프에서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테스트할 뜻을 밝혔다.
19일 MLB닷컴에 따르면 파드레스의 A.J. 프렐러 단장은 “김광현과 계약에 성공한다면 스프링캠프에서 선발로 나설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파드레스는 이달 초 김광현의 포스팅에서 200만달러를 제시해 한달 간 독점협상권을 따냈다. 김광현과 파드레스는 다음달 11일까지 계약협상을 진행하며 만약 데드라인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못하면 포스팅을 무효가 된다.
200만달러의 포스팅 피는 김광현이 파드레스와 계약을 체결해야 SK 구단에 지급되게 된다.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떨어지는 응찰액의 규모나 각 구단 스카우트 등메이저리그 안팎의 평가로 미뤄 볼때 김광현은 선발 요원이라기보다는 불펜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하지만 프렐러 단장이 그에게 직접 선발 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언급하면서 김광현은 최소한 선발진에 도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