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더러 역대 ‘최고령’ 넘버 2, 니시코리 5위
▶ ATP투어 2014 최종랭킹
노박 조코비치가 세계랭킹 1위 트로피를 들고 있다. 조코비치는 4년만에 3번째로 1위로 시즌을 마쳤다.
세계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2014년 시즌 최종랭킹이 24일 발표됐다.
ATPWorldTour.com이 발표한 시즌 최종랭킹에선 이미 발표된 대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지난 4년만에 3번째로 1위에 오르며 세계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이어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2위에 올랐는데 올해 33세인 페더러는 지난 1973년 ATP랭킹이 시작된 이후 최고령 2위가 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스탄 바브링카(스위스)가 3, 4위에 올랐고 일본의 게이 니시코리가 아시아 남자선수론 역대 최고랭킹인 5위로 시즌을 마쳤다. 니시코리 외에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와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가 8,9위로 탑10에 올라 올해 세계 탑10에는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3명의 새로운 얼굴이 탑10에 진입했다. 2014년 ATP투어 세계 탑10은 다음과 같다.
1,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 4년만에 3번째 1위이자 8년 연속 탑3로시즌을 마쳤다.
2. 로저 페더러(스위스) - 33세로 역대 최고령 2위 기록을 세웠다. 13년 연속 탑10으로 시즌을 마쳐 이반렌들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 부문 최고기록은 16년 연속으로 안드레 애거시와 지미 코너스가 보유하고 있다.
3. 라파엘 나달(스페인) - 3회 세계 1위에 올랐던 나달은 10년 연속으로 탑10 행진을 이어갔다.
4. 스탄 바브링카(스위스) - 올해 호주오픈에서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고 페더러와 함께 데이비스컵 챔피언에 오른 바브링카는 2년 연속으로 탑10에 오르며 생애 최고인 4위에 랭크됐다.
5. 게이 니시코리(일본) - 시즌 최종랭킹에서 5위로 데뷔한 것은 지난 2008년 앤디 머리 이후 처음이다. 아시아 남자선수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US오픈)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고 ATP투어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진출한 것도 그가 처음이다.
6. 앤디 머리(영국) - 6년 연속으로 시즌 최종랭킹 탑6에 올랐다.
7. 토마스 베르디히(체코) - 5년 연속으로 시즌 최종랭킹 탑10이다.
8.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 - 시즌 최종랭킹 탑10 사상 최초의 캐나다 출신이며 1990년대 출생한 선수로도 처음이다.
9.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 올해 US오픈 결승에서 니시코리를 꺾고 우승한 그는 지난해 최종랭킹 37위에서 9위로 점프, 가장 높은 상승을 기록했다.
10. 다비드 페레르(스페인) - 올해 32세로 탑10 선수 중 페더러에 이어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 5년 연속 탑10에 올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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