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윔블던 챔프 머리, 9년간 사귄 연인 시어스와 약혼
▶ 페더러-조코비치도 장기 교제한 연인과 결혼 골인
앤디 머리와 킴 시어스.
지난해 윔블던 남자단식 챔피언 앤디 머리(6위·영국)가 오랜기간 교제해온 여자 친구 킴 시어스와 약혼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27일 “머리와 시어스가 약혼했다”며 “현재 필리핀 여행중인 둘은 곧 결혼 날짜를 잡을것”이라고 전했다.
1987년생인 머리는 자신보다 한살 어린 시어스와 9년째 사귄 사이다. 테니스 코치인 나이젤 시어스의 딸인 시어스는 2005년 US오픈에서 처음 머리와 만났으며 이후 머리의 경기 때 관중석에 앉아있는 모습이 TV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머리의 어머니 주디로부터 “앤디가 한 일 중에서 가장 잘한 것이 시어스를 만난 것”이라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머리가 9년간 교제한 시어스와 약혼하면서 남자 테니스의 ‘순정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머리와 함께 남자 테니스의 ‘빅4’로 불리는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 가운데 미혼인 나달을 제외한 세 명은 오래 만난 애인과 결혼까지 골인했다.
페더러는 지난 2009년에 테니스선수 출신인 미르카 바브리넥과 결혼했다. 둘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함께 국가대표로 출전해 9년간 사랑을 키워왔으며 지금은 딸 쌍둥이와 아들 쌍둥이를 뒀다.
조코비치는 올해 7월 옐레나 리스티치라는 여성과 웨딩마치를 올렸다. 머리와 동갑인 조코비치는 자신보다 한 살 더 많은 리스티치를 고등학교 때부터 만났다. 셋 모두 10년 안팎의 긴 시간 동안 한 여성에게 순정을 바쳐 결혼까지 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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