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 북동부에 살인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북동부경찰서 관할구역에서는 올들어 8건의 살인사건이 발생, 시내 각 경찰서 관할구역 중 가장 많다. 이는 워싱턴DC 전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수와 같다. 올들어 볼티모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모두 22건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순찰을 늘렸고, 커뮤니티 지도자들은 다른 경찰서가 치안 확립을 위해 지원을 해야 한다고 압력을 넣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31일 오후 11시께 프랭크포드 애비뉴 5300블럭에서 한 남성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1일밤 현재 이 남성의 신원은 물론 범죄 동기도 확인하지 못했다.
북동서에는 지난달 초 한 남성이 장전된 총과 마약을 들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와 갱들이 경찰서의 경비상태를 시험하기 위해 자신을 들여보냈다고 주장해 내부가 발칵 뒤집히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앤서니 배츠 시경국장은 “경찰이 물리적으로 그 남성의 무장을 해장시키지 못했으면 자칫 가공할만한 상황이 빚어질뻔 했다”고 격노했다.
북부서 관할구역은 동으로는 더 알라메다에서 북으로는 펄라스키 하이웨이와 얼만 에비뉴로 볼티모어카운티와 경계를 이룬 17 평방마일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몰건 주립대와 굿 사마리탄 병원이 소개하고 있으며, 13만명의 주민이 거주, 인구가 가장 많다.
일부 주민들은 시 동부 존스 합킨스 병원 주변이 재개발되면서 범죄자들이 이 지역으로 옮겨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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