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난동을 부려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탤런트 임영규(58)씨가 또다시 술집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술집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시비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임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임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강남구 서초동의 한 술집에서 200만원 상당의 술을 마신 뒤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임씨는 출동한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이다 한 차례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당시 임씨는 만취상태였다"며 "임씨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추가 조사를 벌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임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임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실내 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다른 손님과 다투다 욕설을 하고, 술병을 깨는 등 소란을 피워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20일 서울중앙지법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임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재판부는 "임씨가 반성하고 있지만 같은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임씨는 또 지난해 7월 택시비를 내지 않아 경범죄처벌법상 무임승차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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