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아레나에서 펼쳐지는 플로이드메이웨더 주니어 대 매니 파키아오의 ‘수퍼 파이트’ 페이퍼뷰(Pay-perview)중계 시청료가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ESPN.com에 따르면 이 대결을 중계하는 HBO와 쇼타임은 모두 이번 파이트의 페이퍼뷰 시청료를 89.99달러로 책정했다. 여기에 TV공급사(케이블/위성회사)에서 HD채널추가요금으로 최고 10달러를 부과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 대결을 집에서 관전하려면 최소 90~100달러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러한 요금은 지금까지 페어퍼뷰 사상 최고기록을 거의 40% 가까이 훌쩍 넘어선 것이다. 종전 페이퍼뷰 최고요금 기록은 지난 2013년 9월 메이웨더와 카넬로 알바레스의 대결에서 세워진 64.95달러였다.
이번 대결은 또 페이퍼뷰 사상 최고판매기록과 최고 수입기록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페이퍼뷰 최고 판매기록은 지난 2007년 메이웨더와 오스카 델 라 호야 대결에서 세워진 250만개이고 최고 수입기록은 역시 메이웨더-알바레스전의 1억5,200만달러였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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