섄틸리 소재 온누리드림교회가 25일 음악과 만찬, 사랑의 메시지가 있는 ‘러브 콘서트’를 열었다. 교회와 ‘조금 사이가 멀었던’ 사람들에게 초점이 맞춰졌던 이날 콘서트는 공연 뿐 아니라 30여명의 남성 웨이터들이 테이블을 서빙 하는 등 친근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었다는 평을 들었다. 음악회를 총감독한 심용석 테너는 “교회 출석을 중단했던 한 분이 이번을 기회로 다시 신앙생활을 하기로 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두 달이 넘는 준비 끝에 마련된 음악회에는 심용석 테너 외에 소프라노 수잔 윌러, 바리톤 호세 사친, 색스폰 연주자 케니 백 등이 출연해 오페라 아리아, 가곡, 가스펠 송 등의 곡으로 감동을 선사했으며 정성어린 식사가 제공됐다. 담임 이근호 목사는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주변 교회에 다시 찾아가기를 희망한다”며 “커뮤니티를 섬기는 마음으로 더 좋은 음악회를 가을에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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