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외된 농어촌 어린이, 그중에서도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매년 영어캠프를 열고 있는 ‘벧엘청소년선교회(이사장 김정숙)’가 16일 기금 모금 바자를 연다.
올해 3회 째를 맞는 영어캠프는 7월27일부터 8월8일까지 총 13일간 전남 영광군, 함평군, 무안군에서 개최되며 4세부터 14세까지 300여명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영어로 말하기와 쓰기를 가르친다.
미국에서는 9명의 원어민 교사가 참여하고 한국에서는 광주 서림교회(송재식 목사) 대학부 청년 35명이 보조교사로 봉사에 나선다.
선교회 대표 이길중 목사는 “미 전역에서 귀한 마음을 가진 한인들이 물질과 시간을 써 가면서 조국의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해줄 예정”이라며 “해가 갈수록 선교회가 발전해 가는 모습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교사 및 봉사자들은 캠프를 마친 후 독도를 방문해 조국애를 새롭게 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 캠프에 참여했던 아동 가운데 일부 선발된 어린이들은 올 가을 미 동부 지역 방문 특전이 부여될 예정이어서 한미 청소년 교류와 글로벌 리더십 교육의 기회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빌 소재 ‘센터 리 비즈니스 파크’ 주차장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는 바자에서는 의류와 떡볶이, 김밥, 볶음밥, 튀김 닭날개 등의 음식이 판매된다.
문의 (703)340-6500
(703)975-6690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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