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네팔침례교회 다수 한인들도 정성 보태
엄청난 지진으로 고통을 당하는 네팔 주민들을 위해 모금 캠페인을 벌였던 볼티모어 소재 ‘네팔침례교회’가 1차 집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네팔침례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조승규 목사는 20일 “성도들과 지역 한인들이 힘을 모아 1만2,397달러의 성금을 모았다”며 “의류 20상자도 수집해 네팔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워싱턴 지역 네팔인들이 본국 이재민들을 위해 모금활동을 벌인다는 뉴스가 한국일보(4월 30일자 A5면)에 보도된 사실을 안 성도들이 큰 위로를 얻었다”며 “성금을 전해준 한인들과 기도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네팔인들은 초강진으로 조국이 큰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들은 뒤 타우슨 시 정부청사에 모여 촛불기도회를 가졌고 즉각 모금 활동을 전개하며 고국 사랑을 행동으로 옮겼다.
이번 모금에는 네팔침례교회 구제헌금 5,000달러가 보태지고 20여명의 네팔 성도들이 별도로 참여했으며 지구촌교회, 한국봉신교회, 뉴저지교회 등 한인교회들과 성도들이 정성을 더했다.
네팔침례교회는 “8,000여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된 네팔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여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상자들이 속히 치료되도록’, ‘고아들을 잘 돌볼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노규호 목사),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영 목사) 등 지역 교계 단체들도 성금을 접수받고 있으며 1차 집계가 끝나는 대로 구호 기관을 확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네팔침례교회 모금 캠페인을 도우려면 수취인에 ‘Nepal Baptist Church of Baltimore’라고 적으면 된다.
문의 (410)560-2756
조승규 목사
주소 763 Leister Dr.,
Luthersville, MD 21093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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