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베들레헴 평화콘서트 지원
처음부터 끝까지 잘 연출된 뮤지컬이었다. 음악과 영상으로, 에세이 같은 설교로 구성된 섬세한 예배였다.
크리스천 아트 미션(CAM)이 24일 열린문장로교회 영어권 예배당 ‘워십센터’에서 마련한 ‘베들레헴 평화콘서트’를 위한 모금 음악행사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기대에 못 미쳤던 관객 숫자에 오히려 1시간 10여분의 감동은 더욱 진했다.
“아 이런 음악회가 있었네요.”
콘서트가 끝난 후 연주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건네던 관객들이 빈자리를 보며 아쉬워했다.
출연자는 고은애, 이낭우, 박나애, 박선규, 박태인, 구은서, 백유진, 김진희, 민성아, 김원정, 미쉘 조, 장지훈. 피아노에 성악,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그리고 플롯과 클라리넷이 어우러졌다.
CAM 대표 이종관 목사는 “이왕이면 관객들과 잘 소통하고 싶어 귀에 익숙한 곡들을 골랐다”며 “음악회를 위한 연습과 준비 기간 모두가 큰 은혜였다”고 단원들과 초청 연주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트를 통한 선교’라는 컨셉이 아직 어색한 한인 교계에 이정표를 그은 ‘베들레헴 선교를 위한 모금 콘서트’에서 얻어진 수익금은 CAM 단원과 지역 음악인 가운데 선정된 음악인들이 내달 24-29일 베들레헴과 라말라, 예루살렘에서 여는 평화콘서트를 위해 사용된다.
평화콘서트는 베들레헴 시의 뮤직 아카데미와 25년째 베들레헴에서 선교하며 한국문화센터를 세우고 있는 강태윤 선교사가 주최한다.
문의 (301)325-5539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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