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5,000만달러 투입, 2017년 1차 완공
버지니아 로턴에 위치한 교도소 자리가 새로운 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지난 85년 간 수 천 명의 죄수들을 수감했던 로턴 교도소는 2001년 폐쇄된 후 ‘리버티(Liberty)'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변경됐었으며 마침내 총 1억5,000만달러를 들여 다양한 용도의 커뮤니티로 변모된다.
단지의 정확한 명칭은 ‘Liberty Crest at Laurel Hill'.
페어팩스 카운티 동남쪽 95번 고속도로와 가까운 이곳에는 350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주택과 총 110만 스퀘어 피트 규모의 상가가 건립될 예정이다.
새 타운 건설의 주력 건축업체는 위스컨신주 매디슨에 본부를 둔 ‘알렉산더’로, 오는 7일 두 개의 공정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공사의 첫 삽을 뜨게 된다.
페어팩스 카운티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어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그러나 55개의 건물 중 역사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6개의 건물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조 알렉산더 회장은 “지역 문화와 역사의 일부인 로턴 교도소는 후세들을 위해 잘 보전할 필요가 있다”며 “공사에서 지역 정부와의 협력이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2017년 봄에 끝나는 첫 단계 공정에는 165개의 임대 아파트, 83개의 타운홈, 24 채의 싱글홈 건립과 채플과 전력 공급소를 상업용 건물로 바꾸는 공사가 포함돼 있다.
두 번째 공정에서는 74개의 타운홈이 추가되고 6개의 콘도가 지어지며 110만 스퀘어 피트 규모의 상가가 조성된다.
참여 개발 업체는 알렉산더 외에 ‘엘름 스트리트’, ‘밴 멘터 홈스’ 등 5-6개가 더 있다.
워싱턴 DC 죄수들을 수감했던 로턴 교도소는 1916년 2,323 에이커의 대지에 세워졌는데 교도소 건물 건립 당시 수감자들은 현장에서 벽돌을 찍어내고 나무를 자르는 등 직접 공사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감방, 감시 전망대, 교정소, 체육관, 식당, 채플 등이 포함된 80 에이커의 땅을 개발하기 위해 2008년 알렉산더와 협상을 시작했으며 2014년 6월 최종 승인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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