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워싱턴 지역 음주운전방지를 위해 시행한 무료택시 운행에 약 60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단체인 워싱턴지역음주프로그램(WRAP)의 발표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에서 연말과 새해 첫날까지 무료 택시 서비스(SoberRide)를 이용한 사람들이 580명에 이르며 지난해 420명보다 160명이 증가했다.
이는 2014년과 비교해 38%가 증가한 수치로 지난 5년과 비교해서도 최고 상승률을 보이고 있어 워싱턴 일원에서 강화된 음주운전 관련 법규 및 안전교육의 효과를 보고 있다.
WRAP의 한 관계자는 “무료서비스 이용의 증가로 워싱턴 지역에서 음주운전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49초마다 한번 씩 막은 셈”이라고 밝혔다.
무료택시 운행은 통계적으로 음주운전 발생 확률이 높은 12월 11일부터 새해 1일까지 워싱턴 지역에서 시행됐다.
2015년의 경우 같은 시기동안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음주가 가능한 21세 이상의 성인운전자 총 1,456명을 대상으로 무료택시서비스가 제공됐다.
WRAP는 1993년부터 시행돼 총 6만4,641명에게 무료택시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운행요금의 경우 30달러까지의 운행거리에 한해 무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가능 구간은 DC지역,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와 프린스 조지카운티, 북버지니아 알링턴, 페어팩스, 라우든 카운티 동부지역 및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등이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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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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