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한미국가조찬기도회 관계자들이 4일 워싱턴에서 간담회를 열고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 1월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제 8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경숙 전 숙명여대 총장이 참석, 한미국가조찬기도회 7대 회장으로 취임한 서옥자 회장에게 축하패를 증정했다.
이경숙 회장은 “지난 1966년 설립된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의 설립취지는 나라와 민족, 지구촌을 위해서 기도하는 모임” 이라며“말씀과 찬양, 기도의 회복이 새롭게 이루어지는 국가조찬기도회가 되도록 정체성을 재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옥자 회장도 “한미국가조찬기도회는 올해 한인 커뮤니티, 소수계 커뮤니티, 청소년 세대와 더불어서 기도의 횃불을 이어가는 섬김의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 단체는 통일한국과 코리안아메리칸 세대로의 기도모임 확대, 멘토링 네트워킹 등 다각적인 차세대육성 방안에 대해 기도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경숙 회장은 “대한민국은 물론 미주한인사회의 미래를 위해 기도로 준비하는 차세대 육성이 필요하다”며 “한반도의 평화, 이민자문제, 경제성장등을 동반한 사회통합을 이루어나가야 할 양국의 미래 세대들이 먼저 기도할 수 있도록 조찬기도회의 확대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 회장도 “2월 정기모임에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이 회장은 숙명여대 총장, 11대 국회의원을 거쳐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원상 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정균양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 박상섭 워싱턴교회협의회장, 김병은 MD교회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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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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