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의·간호사·약사 외에 기술자도…임상병리과 의료진은 급구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명성기독병원(이하 MCM)은 미주지역 의료 자원 봉사자를 모집한다.
아프리카 유일의 6.25 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는 1억 명 이상의 인구에 비해 공중보건에 종사하는 의사는 5,000명에 불과해 의사 한명이 2만 명의 인구를 감당해야 한다.
이러한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 MCM은 지난 2004년 설립 돼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무료로 치료해 왔으며 한국을 비롯한 각 국에서 참여한 의료진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 지난 2012년에는 현지 의료 전문인 배출을 위해 명성 의과대학을 개교하였고 지난해부터는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등 최신의료 기구를 갖춘 Grace 병동을 개관해 더 많은 전문의들이 필요한 상황이다.
명성기독병원 미주지역 담당광인 김형철 교수(내과의)는 “현재 전문의뿐만 아니라 의료진, 의료선교에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며 “한국이 의료선교의 도움을 받던 역사에서 도움을 주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성공적인 선교활동을 위해 많은 미주한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봉사분야는 일반내과, 심장과, 정형외과, 호흡기내과, 신장과, 암전문의, 중환자실 전문의로 특히 임상병리과(Pap Smear Screening Cytotechnologist) 의료진을 급히 찾고 있다. 이밖에 모든 내·외과 분야의 전문의들과 간호사, 약사 등을 비롯해 컴퓨터, 차량정비, 전기 기술 분야 등 봉사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한편 의료선교와 관련 오는 6월 24일(금)-25일(토) 캘리포니아 어바인 소재 베델 한인교회에서는 ‘2016 한미의료선교대회(GMMA)컨퍼런스’가 개최된다. 미국 각 선교단체들이 의료선교에 관심 있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http://conference.gmma7.org)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410)802-5655
김형철 교수
(918)605-0965
최지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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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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