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 노숙자들을 주로 돕는 비영리의 US VETS가 호놀룰루 시를 도와 100명의 만성적인 노숙자들에게 집을 찾아줄 계획이다.
US VETS는 아직 호놀룰루 시와의 계약이 완전히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칼리히-팔라마 보건소, 하와이 법률부조사업(Legal Aid Services of Hawaii), 하와이 주립대 가족센터, 헬핑 핸즈 하와이(Helping Hands Hawaii)와 연계해 오아후 서부부터 와이키키까지 퍼져 있는 만성적인 노숙자들을 도울 예정이다.
정신적 문제가 있거나 약물남용, 알코올 중독 등 어려움을 겪는 노숙자들에게 일단 집을 찾아주는 ‘하우징 퍼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노숙자들을 11월부터 도울 예정인 US VETS는 시 당국과 220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조만간 맺을 것으로 보이며 이 중 호놀룰루 시는 100만 달러만을 지원하고 나머지 120만 달러는 연방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계획이다.
괌을 포함해 전국 15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US VETS는 여러 집주인들을 설득하고 협의해 노숙자들에게 집을 제공하고 있다. 노숙자들을 수용하는 집주인들은 US VETS로부터 지속적인 수입이 들어와 좋고 하와이의 노숙자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기 때문에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관계가 지속되고 있으며 US VETS는 집주인들과의 관계를 더 강화해 노숙자들을 받아들이는 문화를 사회에 더 퍼뜨리겠다고 전했다.
데릴 빈센트 US VETS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노숙자 문제는 우리 혼자 절대로 해결할 수 없다. 이는 지역사회 전체의 책임으로 노숙자들을 사회의 일원으로 끌어들이고 사회가 이를 받아들이는 문화를 조성해 긍정적 사회적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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