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내달 11-13일…의회에 목소리 전달·인턴 컨퍼런스도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이하 KCC, 대표 손인식 목사)이 오는 7월 워싱턴에서 대규모 집회를 통해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한다.
KCC는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연방 상원과 하원의원을 만나 북한인권 회복을 위해 미 주류사회의 역할을 촉구한다. 또 그룹별 활동 등을 통해 팀워크와 리더십을 배양하게 되는 인턴 컨퍼런스도 마련한다.
올해 집회의 주제는 ‘그들의 목소리가 되어주세요’로 KCC는 정치인들에게 미 의회에서 탈북자를 대변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버지니아의 할러데이 인 덜레스 공항에 숙박하면서 DC를 오가며 북한인권개선을 촉구한다.
11일 첫 날 모임에는 중국내 탈북고아를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나우(NAUH, Now Action & Unity for NK Human Rights)의 지성호 대표가 연사로 초청돼 인턴 멘토링을 한다.
12일 둘째 날에는 참석자들은 연방 상원의원의원 사무실을 방문하고 오후 3시에는 백악관 앞 라파예트 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백악관 주위를 맴돌며 북한인권 촉구에 미 정부가 앞장설 것을 요청한다. 저녁에는 호텔에서 인턴 멘토링을 갖는다.
13일 셋째 날 정오에는 연방 의사당 앞 웨스트 잔디밭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는다. 이 집회에는 연방 상하원의원들도 초청된다. 집회 후에는 연방하원의원 사무실을 방문하며, 오후 7시30분에는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북한 자유를 촉구하는 통곡기도회를 갖는다.
KCC는 북한 주민들과 탈북자들의 고통을 종식시키기 위해 지난 2004년 결성됐으며 2010년 이후 매년 워싱턴에서 대규모 북한인권 행사를 열고 있다.
한편 KCC는 지난해 15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연방 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갖고 북한제재 강화법안(HR 757)의 조속한 통과와 탈북고아입양법(HR 1464)의 시행 등을 의회가 조속히 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문의 (800)222-7082
www.kccn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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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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