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연화정사, 노영찬 교수 초청 24일 첫 강좌
▶ 2개월마다 각계 인사 강사로
각계의 지성과 지혜를 담은 열린 강좌가 워싱턴에서 마련된다.
‘대한불교조계종 통도사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주지 성원 스님)는 7월부터 2개월에 한차례씩 미국과 한국의 명사들을 초청해 특강 형태의 ‘열린 법회’를 개최한다. ‘열린 법회’에는 학계와 종교계, 의료계, 언론계, 정계, 문화예술계, 경제계 등의 명사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높은 지식과 지혜를 불자들과 한인사회에 전할 예정이다.
성원 주지 스님은 “요즘은 오히려 종교가 분열과 갈등, 폭력의 주체세력이 되면서 대중들과 멀어지고 있다”며 “한인사회와 미국 주류사회에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소통의 필요에 따라 열린 법회를 갖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신설되는 열린 법회의 첫 강사로는 비교종교학자인 노영찬 조지메이슨대 교수(사진)가 초청됐다. 노 교수는 오는 24일(일) 오전 11시 연화정사 법당에서 ‘불교와 기독교가 보아야 할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기독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불교를 객관적 시각으로 조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영찬 교수는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리치몬드의 유니온 신학교에서 신학석사, UC 산타바바라에서 비교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지 메이슨대 종교학과 초대 학과장을 역임했고 미국종교학회 한국종교분과 공동회장을 지냈다. 또한 지난 19년간 워싱턴 지역의 한인들을 상대로 ‘동양정신문화 연구회’에서 한국의 전통 사상, 특히 유교나 도교의 고전을 강의하고 있다.
연화정사는 지난 4월17일 페어팩스의 구 한빛지구촌 교회 건물에서 개원했으며 매주 일요일 정기법회를 열고 있다. 지난 5월의 봉축법회에서는 세계 8대 종교 지도자 및 학자 초청 봉축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문의 (703)272-8287
웹사이트 www.lotustemple-usa.org
장소 3901 Fair Ridge Dr.,
Fairfax, VA 22033
<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