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 1년만에 18% ‘뚝’ ...렌트 시장 ‘활발’

커네티컷의 부유층 동네인 리버사이드는 95번 도로를 기준으로 북쪽과 남쪽의 주택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난다.
집 평균 노스 100만 달러•사우스 200만 달러↑
300만~500만 달러 저택 바이어 관심 떨어져
집값 하락에 렌트 매물↑...3베드룸 4,450달러
커네티컷의 리버사이드(Riverside)는 미 전역에서도 부호들의 타운으로 손가락 안에 드는 그리니치(Greenwich)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리버사이드는 95번 고속도로를 놓고 현실적으로 2개의 동네로 나눠져 있다고 보면 된다. 95번 도로를 기준으로 북쪽으로는 100만 달러 아래 주택이 가끔씩 나오지만 남쪽으로는 200만 달러 아래 주택을 찾아보기 힘들다. 남쪽 지역은 기차역과 학교, 상가 등이 인접해 있어 부동산 가격을 부추기고 있다.
8월22일 현재 리버사이드에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은 70채로 가장 싼 매물이 66만9,000달러(3베드룸)였으며 가장 비싼 주택은 해변가에 위치한 6베드룸짜리 콜로니얼 저택으로 1,750만 달러에 나왔다.
할스테드 부동산에 따르면 올 들어 7월31일까지 리버사이드에서 매매가 성사된 주거용 부동산의 중간가격은 169만6,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가 하락했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리버사이드의 부동산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의 바이어들이 200만달러 아래 가격대 주택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300~500만 달러 주택에 대한 관심은 많지 않다는 것이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할스테드 부동산의 에이전트인 트레이시 커부시에 따르면 리버사이드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높지만 500~1,000만달러의 중간급 바이어들이 줄었다.
부동산 가격의 하락으로 현재 리버사이드에는 주택 렌트가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달 리버사이드 렌트 시장에 나온 단독주택은 18채로 월 4,450달러(3베드룸)에서 2만7,000달러(4베드룸 해변가)로 다양했다. 콘도 단지의 경우, 리버사이드에 3개가 있다. 지난 2년간 매매가 성사된 콘도의 중간가격은 64만9,000달러였다.
문화공간으로는 올드 그리니치에 ‘그리니치 포인트 파크’ 공원이 있다. 수영과 낚시, 하이킹 등을 할 수 있으며 시즌 패스는 주민들에 한해 33달러(어린이 6달러)이다. 'Binney Park' 공원에는 야구장과 테니스코트, 놀이터 등의 시설이 있다.
학교로는 3개 초등학교(Riverside, North Mianus, International School at Dundee)가 있다. 중학교로는 Eastern Middle School(6-8학년)이 있으며 그리니치 고등학교에는 2,600명의 학생들이 있다. 평균 SAT 점수는 562(reading), 576(math), 566(writing)으로 주 평균(504, 506, 504)보다 월등히 높았다.
대중교통으로는 메트로-노스 기차를 이용, 리버사이드 역에서 그랜드센트럴 역까지 50~66분이 소요된다. 월 무제한 사용 패스는 275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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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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