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선한목자교회, 약품·후원금 기증받아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워싱턴 선한목자교회(최시영 목사)가 최근 허리케인 ‘매튜’로 인해 엄청난 인적, 물적 피해를 입은 아이티를 돕기 위한 약품과 후원금을 기증받는다.
아이티는 지난 2010년 대지진에 이어 최근 강타한 허리케인 ‘매튜’로 인해 일부 지역은 건물이 남아 있지 않을 정도로 초토화된 상태로, 아이티 선교를 펼쳐온 워싱턴 선한목자 교회는 현지에서 활동하는 백삼숙 선교사로부터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받아 이번 구호 활동을 위해 선교 물품을 기증받고 있다.
선한 목자 교회 선교 팀은 오는 27일과 내년 1월 중순 아이티에 들어가 워싱턴에서 모은 물품들을 백 선교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 교회에 시무하는 최윤덕 장로(기독교문사 대표)씨는 “선한 목자 교회는 오는 23일 전체 교인 대상으로 특별 헌금과 교회 예산 중 별도의 특별 헌금을 합쳐서 아이티 돕기에 나선다”며 “생필품 등 부피가 큰 것은 운반 상 어려움이 있어 약품과 현금을 모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삼숙 선교사는 이메일을 통해 “가장 큰 피해 지역인 제레미에는 교회가 무너지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집들이 수두룩한 상황”이라며 “피해 주민들은 잘 곳도 없어 동굴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참상을 전했다. 백 선교사는 이어 “일단 무너진 교회와 사람들이 기거할 곳을 마련하고 식료품과 식수 등 생존에 필요한 물품들이 이들에게 가장 시급하다”며 “이 폐허의 땅 위에서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린다.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도와달라”고 말했다.
문의 (703)851-5900 최윤덕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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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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