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소재 성 정바오로한인성당(백인현 주임신부)이 지난 29일 미사 중에 영세식을 주최, 17명이 세례를 받았다.
이날 열린 제 74차 영세식에서는 한혜정, 오경환, 육옥영, 권순옥 씨 등 17명이 세례를 받았으며 박수현, 박유민, 이호준 씨는 견진성사를 받았다. 권순옥 씨는 개근상을 받았으며 박수현 씨는 대세를 받은 후 견진을 받았다. 이들 영세자들은 지난 8개월 간 주 2회(매주 화, 일요일) 예비자교리 수업을 마치고 이날 세례를 받게 됐다. 백인현 주임 신부는 새 영세자들을 축하하며 “오늘 첫 영성체하는 초심을 잊지 말고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신앙생활을 하라”고 당부했다.
다음 날인 30일에는 새 영세자들을 위한 축하의 자리가 선교부 주최로 열렸다. 류제운 선교부장은 “영세자들에게는 첫 한 해가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만큼 많은 신자들이 보다 따뜻한 관심으로 새 영세자들을 환영하고 이끌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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