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주지 성원 스님)는 18일 동지기도 법회 및 송년회를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페어팩스 법당에서 열린 법회에서는 새로운 기운이 시작되는 동지를 맞아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빌었다.
성원 스님은 설법을 통해 “24절기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 동지이며, 동지에 팥죽을 먹는 것은 붉은 색이 양색(陽色)이므로 음귀를 쫓는데 효과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며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 사람들이 드나드는 대문이나 문 근처의 벽에 뿌리는 것 역시 악귀를 쫓는 행위”라고 동짓날에 팥죽을 먹는 세시풍속의 유래를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팥죽 공양 후 송년회를 갖고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랬다. 송년회에서는 신도들이 같이 어울려 윷놀이와 노래자랑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2017년 달력도 배포됐다.
연화정사는 지난 4월17일 페어팩스의 구 한빛지구촌 교회 건물에서 개원했으며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정기법회를 하고 있다. 7월부터는 매월 미국과 한국의 명사들을 초청해 특강 형태의 ‘열린 법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문의 (703)272-8287
장소 3901 Fair Ridge Dr.,
Fairfax, VA 22033
www.lotustemple-usa.org
<연화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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