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가정들과 교회가 함께 모여 특별한 삶을 살아가는 장애아동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했다.
7일 페어팩스 소재 예수나무교회(조장원 목사)에서 열린 ‘작은 콘서트’에는 시집 ‘지혜로움을 걷는 아이’의 저자인 이다윗 어린이가 초청돼 자신의 시집을 읽으며 성경과 자연, 가족에서 얻는 행복을 소개했다.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다윗 군은 2003년 출생당시 뇌성마비 진단을 받고 현 부모에게 입양돼 홈스쿨링을 하며 시를 쓰기 시작해 지난 2015년 시집을 출간했으며 콘서트에서 자신의 시를 직접 읽으며 어린아이의 순수한 신앙과 마음을 표현해 참석자들의 많은 격려와 박수를 받았다.
콘서트장은 이내 아이들의 개성과 예술성을 뽐내는 그림 전시회와 찬양제가 열리는 한편 장애 아동들의 성장과 양육을 위한 부모들의 대화의 장이 열렸다.
이날 콘서트를 주관한 워싱턴여선교회연합회의 혜경 스칼렛 회장은 “콘서트를 통해 재능 있는 우리 아이들이 꿈과 행복이 가득한 삶을 계속 살아가기를 바란다”며 “규격화 된 교육제도 속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해 부모님들이 더 아이들을 안아주고 사랑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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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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