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에는 ‘세계 여성기도의 날’ 행사가 전세계적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3월 첫 주 금요일 8시, 필리핀의 정치와 여성, 불우한 이웃 등의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하는 한편 헌금을 통해서 필리핀을 지원하게 된다. 워싱턴지역에서는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여선교회연합회 주최로 이 행사가 거행된다. ‘세계 여성기도의 날’ 행사와 관련 김정숙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부회장은 “매년 전 세계 여성들이 함께 모여 한 국가를 위해 기도하는 이 자리는 기도에 빚진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참여해야 할 자리”라며 “전 세계와 미주 각 지역 뿐아니라 워싱턴에서도 많은 여성 크리스천들이 기도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120년 전인 1897년, 아펜젤러 선교사가 추진하던 한국의 정동교회 건축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미국교회 여성연합회가 헌금을 통해 건축을 도운 내용을 소개하며 선교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했다.
“기도와 헌금으로 도움을 받은 한국이 하나님의 은혜로 선교하는 국가로 성장했다”는 김 부회장은 “받은 은혜와 축복을 생각하며 미주한인여성연합회 부회장으로 주님을 기쁘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여선교회연합회장을 세 번이나 역임했던 김 부회장은 현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 권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버지니아 헌돈에서 ‘엘메 카디토’라는 스패니시 델리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회장 강성숙) 공동회의가 오는 9월 14일(목)일부터 16일(토)까지 버지니아에서 개최된다. 각 주 여선교회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행사에는 기도회와 함께 워싱턴 지역 목회자등이 초청돼 집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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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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