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회-흥사단 공동 프로젝트 진행
▶ 이민사 박물관 독립관 등에 사료 전시

김민선(오른쪽 두 번째) 뉴욕한인회장이 한인 애국지사 발굴계획을 밝히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광채 흥사단 뉴욕지부장, 김 회장, 장철우 목사, 윤창희 미주위원장.
뉴욕한인회가 뉴욕 일원에서 활동했던 한인 애국지사 발굴 프로젝트에 나선다.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16일 흥사단과 공동으로 뉴욕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서 활약했던 한인 애국지사들을 발굴, 애국지사들의 활약상과 업적을 한인 이민사 역사박물관에 보관•전시하는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한인회는 이를 위해 흥사단과 공동으로 뉴욕 일원에서 활동한 애국지사들을 발굴해 올 여름 완공예정인 한인 이민사 역사박물관의 독립관과 전쟁관 등에 애국지사들의 활동상이 담긴 역사 자료들을 전시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뉴욕한인회는 한국 보훈처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흥사단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 박물관에 전시될 역사 자료에 대해 검증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수년 전 퀸즈의 한 공동묘지에서 황기환 애국지사의 묘소를 직접 발굴한 뉴욕한인교회 장철우 목사는 “뉴욕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황기환 선생과 염세우 선생 등의 활약도 찾지 못했다면 그대로 역사 속에 잊혀 버렸을 것이다”며 “뉴욕에 아직 발굴되지 못한 애국지사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더 늦기 전에 한인 애국지사들을 발굴해 미주한인사회의 역사에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희 흥사단 미주위원장도 “황기환 선생은 미국과 유럽에서 항일 독립 외교전을 펼친 이물론 임시정부의 항일외교에 있어 ‘임시정부 영사 1호’로 불릴만한 업적을 남긴 분”이라며 “황기환 선생 등 더 많은 한인 애국지사들의 업적이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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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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