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새로운 말도 아닌데..., 그래서?’ ‘뭐 새로운 말이 아니라는 건 안다. 다만 새로운 곳에서 Money 가 Talks 를 한다는걸 말하고싶은 것 뿐이다.’ 지난 2월25일자 Fox6Now.com 에 의하면 미전역에서 민간 자본으로 운영되는 감옥 주식값이 껑충 높게 뛰어 올랐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후 일어난 현상인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체류자 추방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선거공약 때문이다.
트럼프는 1만명 이민국 직원과 5천명 국경 경비원을 추가로 모집하여 주로 멕시코계 불법 체류자들을 체포하여 추방한다는 방침이다. 국경에 담을 쌓겠다는 공약도 찬반으로 갈려 옳소 아니요 하는판에 그 경비는 또 누가 대느냐 하는 논쟁도 뜨겁다.
지금 미국에는 약 1백50만명 죄수가 연방과 주정부 감옥소에 각각 수감되어 있는데 이중 약 8%가 민간 감옥소 시스템에 수감되어있다고. 그러니 민간 감옥소가 1천만이다 뭐다 하는 엄청난 숫자의 불체자를 검거하여 추방하는동안 임시로 수감되는 호텔이 될 수가 있으니(You know...) 이들은 눈앞에 금광을 거머쥐는 횡재를 맞는셈이다. 그런가하면...,3월9일자 LA Times 를 보자. ‘Upgrade your jail cell - for a price’ 라는 제목이 커다랗게 1면을 장식하고 있다. 돈으로 비행기 좌석 Upgrade 하듯 돈으로 옥살이를 Upgrade 한다는거다. 기사는 이렇게 시작된다. 즉 어느 여인이 인터넷을 통해 한 남자를 만나 데이트를 하게 된다. 그러나 단 두 번째 만나는날(밤) 녀석한테 ‘괴상한’ 성폭행을 당한다.
뿔이난 이 아가씨 이 인간을 고발해서 옥살이를 시킨다. 얻은 형량이 불과 1년이라고 불만이 많았지만 이 아가씨를 더더욱 분통 터지게한 것은 오만잡통 흉악괴물들이 섞인 감옥에서 그야말로 지옥같은 옥살이를 이인간이 한것이 아니라 대신 아주 편안하고 아늑한 ‘호텔생활’을 이 작자가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난 후다.
일명 City Jail 이라고도 알려지는 이감옥 시스템은 넘치는 죄수들을 임시로 수감하는 방편으로 시작되었지만 역시 Money talks 아이디어가 작용하여 영구 Upgrade 수감소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는 거다. 지금 LA 와 Orange 카운티 두 곳에만도 이런 ‘호텔’ 이 26개가 운영중에 있고 작년 한 해만도 3천 5백명 ‘고객’들이 이 호텔을 이용했다고한다. 하루밤 숙박비도 다양하다. 벙커 하나로 25달러 짜리가 있는가 하면 251달러 짜리 리돈도 비치 호텔도있다. 비록 달랑 벙커 하나지만 흉악범들이 득실대는 정규 감방과 비교한다면 이는 천국이라 할 수 있단다.
헌데 아주 기가 막히는 것은 형량을 내리는 판사의 재량에 따라 아예 아침저녁 직장으로 출퇴근까지 할 수도 있다는 거다. 다시 말하면 아침에 호텔에서 주는 식사로 배를 채운 후 직장에 갔다 오후에 퇴근하여 저녁 식사 역시 같은 호텔에서 먹고, 호텔 라운지에서 TV 도 즐기고 컴퓨터방에서는 인터넷도 즐기고, 뭐 이런것들. 이렇게 머니들은 예상치 못하는 곳/것에서도 토크를 하는데 이번에는 음식이야기 하나 해보자. KoJa Kitchen 이라는 식당이 새로 인기를 끌고 있단다. 순수한 한국말로 발음을 하면 이름이 좀 그런데 어떻든 Korea 와 Japan 의 첫 두자를 딴 거라고. 마늘 맛이 살그머니 섞인 쌀밥을 뭉쳐 햄버거 Bun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튀긴단다. 거기에 한국식 bbq 갈비에 김치다 뭐다 그리고 일본식 소스까지 합쳐 완성되는 고메이 버거다.
물론 이밖에도 몇가지 메뉴가 있지만 갈비 버거가 주로 머니 톡스를 한다고. 3월 13일 시작된 미대학 농구 ‘3월의 광란’ 이 드디어 3월19일로 68개에서 16개팀으로 줄어들었다. 다음은 8개로, 4개로, 그리고 두팀의 전국 챔피언 게임이 4월 3일 월요일이다. 무조건 UCLA다 .
Go U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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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선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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