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도로 널리 알려진 한국 민화 작가 지민선의 뉴욕 개인전이 15~21일까지 맨하탄 첼시에 있는 K&P 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민선 작가는 조선후기에 발달한 민중이 그린 가장 한국적인 그림으로 민중의 소박한 정서가 배어 있는 전통 민화 작품에 바탕을 두고 14년동안 전통 민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창작을 끊임없이 시도해오고 있다.
'복과 희망의 바람으로 가득찬 호랑이의 시선을 따라가는 ’Linked Views I(감통)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책가도’, ‘봉황도’, ‘문자도 충’, ‘백수백복도’, ‘슈퍼맨 S’, ‘배트맨’, ‘원더우먼’, ‘연화도’, ‘어변성룡’ 등 액을 쫓고 복을 불러오는 동물을 상징하는 호랑이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복과 행운을 가져다주고자 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낸 민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지산 김상철 선생에게 사사받은 지 작가는 한국 민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호랑이를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2015년 대한민국민화대전의 대상을 수상한 '용호도'는 호랑이와 물의 기운과 땅의 기운을 각각 상징하는 청룡과 백룡을 함께 그려 새해 시작의 길운을 기원하는 작품이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5일 오후 6~8시. 장소 547 West 27th Street, #518, New York, 문의 203-707-9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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