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다로운 트랙서 첫 우승…평창 앞두고 자신감 충전

윤성빈이 6차 월드컵 대회에서 스타트하는 순간. [AP]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스켈레톤의 윤성빈(24)이 올 시즌 4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5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2017∼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4초28의 기록으로 27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은메달은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1분54초67), 동메달은 독일의 크리스토퍼 그로티어(1분55초04)가 차지했다.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4·라트비아)는 윤성빈보다 1초21 뒤진 1분55초49의 기록으로 5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이로써 윤성빈은 올 시즌 8번의 월드컵 가운데 지금까지 치러진 6번의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올 시즌 1차 대회(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은메달을 딴 뒤 2차(미국 파크시티), 3차(캐나다 휘슬러), 4차(독일 빈터베르크)에서 3대회 연속 금메달을 휩쓸었다. 이어 5차 대회(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으나 이번 6차 대회에서 다시 금메달을 가져왔다.
특히 이번 6차 대회의 금메달은 경기가 열린 독일 알텐베르크 트랙이 IBSF 공식 인증 16개 경기장 가운데 가장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고 윤성빈이 그동안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한 트랙이라는 점에서 이번 승리는 평창 금메달을 노리는 그에게 큰 자신감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