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차례 월드컵서 금5·은2, 생모리츠 트랙 신기록도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 윤성빈은 평창 골드를 향해 쾌속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
‘스켈레톤 천재’ 윤성빈(24)이 마지막 모의고사를 완벽하게 치렀다.
윤성빈은 12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17∼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7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14초77로 3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은메달은 독일의 악셀 융크(2분15초64), 동메달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윤성빈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2분15초87)에게 돌아갔다.
윤성빈의 올 시즌 5번째 금메달이다. 이로써 그는 올림픽을 앞둔 시즌의 월드컵을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의 눈부신 성적으로 마쳤다. 말할 것도 없이, 격차가 큰 세계랭킹 1위다.
윤성빈은 평창올림픽 경기가 열릴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조금이라도 더 훈련하기 위해 독일 쾨니히스제에서 열리는 이번 시즌 마지막 월드컵인 8차 대회에는 불참한다.
윤성빈의 마지막 모의고사는 완벽 그 자체였다. 1차 시기에서 4초76의 스타트, 1분7초58의 트랙 기록을 세운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 4초76, 1분7초19을 기록했다. 2차 시기에서 기록한 1분7초19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생모리츠의 트랙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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