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의 다지는 최두호 (부산=연합뉴스)= 20일 오후 부산 서구 팀매드 본관에서 최두호가 UFC 파이트 나이트 124 출전을 앞두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팀매드 소속 최두호와 강경호는 내년 1월 15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 대회에 출전한다. 2017.12.20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7·부산팀매드)의 UFC 복귀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최두호는 오는 14일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제러미 스티븐스(32·미국)와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스티븐스는 UFC 페더급 랭킹 9위로 최두호(13위)보다 네 계단이나 높다. 최두호와 마찬가지로 펀치력이 뛰어나 둘의 대결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두 선수 모두 컵 스완슨(35·미국)과 맞붙어서 패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스완슨은 12일 폭스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두 선수 중 누가 이길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내 생각에는 둘 다 승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진 않았다.
스완슨은 "스티븐스는 아마 낮은 로킥을 활용하고 많은 압박을 가하면서 최두호의 자세를 무너뜨리려고 할 것"이라며 "알다시피 서로 마주 서서 싸울 때의 최두호는 거리 조절과 정교함에서 달인의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대로 최두호는 면도날같이 날카롭다"며 "스티븐스가 최두호의 위력적인 왼손 훅에 대비하지 않고 돌진한다면 그건 최두호가 바라는 바다. 그걸로 경기가 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완슨은 "하지만 어떻게 대비한다고 해도 최두호는 스티븐스에게 왼손 훅을 꽂아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UFC 페더급 챔피언인 맥스 홀러웨이(27·미국)는 UFC와 인터뷰서 "둘 다 철옹성 같은 파이터다. 이번 경기는 UFC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라고 생각한다. 최두호는 이번 경기를 통해 또 한 번 '올해의 경기' 후보에 오를 것 같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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