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워싱턴 일원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가 지출한 결혼식 비용이 4만 달러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 업체인 더 나트(The Knot)가 지난해 전국서 결혼한 신부 1만3,000명을 조사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의 평균 결혼식 비용(신혼여행 비용 제외)이 3만9,465달러로 전국 도시권 중 1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인의 평균 결혼식 비용은 3만3,391달러로 지난해 3만5,325달러보다 1,934달러가 떨어져 7년 만에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전국에서 결혼식 비용이 가장 비싼 지역은 뉴욕 맨해튼이 7만6,944달러로 전국 평균비용을 2배 이상 웃돌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뉴저지 노스/센터럴 지역이 6만2,074달러, 뉴욕 롱아일랜드 6만1,113달러, 매사추세츠 주의 케이프 코드가 5만5,083달러, 시카고 5만2,332달러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신혼부부들은 결혼식을 치르며 하객들의 식사비용으로 평균 1만5,163달러를 사용해 최대 비중을 차지했고, 결혼반지에 5,764달러, 결혼식 리셉션에 4,019달러, 장식용 꽃으로 2,379달러, 웨딩 플레너에 1,988달러 등의 순서로 재정을 지출했다.
한편 워싱턴 일원의 18-64세 싱글 여성의 비중이 남성의 비중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센서스에 따르면 워싱턴의 싱글 남성 1,000명당 싱글 여성의 비율은 1,069명으로, 싱글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6만5,000여명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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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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