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 샤핑몰 화재 64명 사망, 놀이시설·영화관서 불꽃
▶ 어린이 희생 안타까운 사연

지난 25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러시아 시베리아 도시 케메로보의 4층짜리 샤핑몰에서 거대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AP]
“이게 마지막 문자가 될 것 같아요… 안녕!”
러시아 시베리아 도시 케메로보의 4층짜리 샤핑몰에서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최근 100년 래 최대 규모의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64명이 사망하는 등 대규모 인명 피해를 내면서 안타까운 사연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불은 샤핑몰의 4층 영화관 혹은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시작돼 순식간에 주변으로 번졌고, 불은 발화된 지 19시간 만인 26일 오전에야 간신히 잡혔다.
특히 다수의 어린이를 포함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번 화재 현장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가슴을 저미게 하고 있다.
현지 온라인 뉴스통신 ‘드니 루’ 등에 따르면 샤핑몰 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다 화재를 당한 13세 소녀 마샤는 불길에 갇힌 채 부모와 지인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주변이 온통 불타고 있어요”라고 다급하게 메시지를 보내고 몇 분 뒤 “아마 이것이 마지막이 될 것 같아요. 안녕!”이라고 이별을 고했다. 그 뒤 마샤는 더 이상이 연락이 닿지 않았다.
“엄마, 숨을 쉴 수가 없어요. 숨이 막혀요”라며 화마가 번지고 있는 샤핑몰 안에서 부모에게 급하게 전화를 해 도움을 청한 어린 학생도 있었다.
불을 피해 4층 난간으로 나온 11세 소년이 창턱을 간신히 붙잡고 버티다 결국 힘이 빠져 아래로 뛰어내리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그대로 촬영돼 유포되면서 충격을 던지기도 했다. 이 소년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혼수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다 가까스로 탈출한 한 목격자는 “처음에 크게 동요하지 않던 관객들이 밖에서 ‘불이야’하는 비명이 들리기 시작하면서 한꺼번에 좁은 출입구로 몰려들었다”고 끔찍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잠정 조사 결과 “쇼핑몰 사설 경비원이 화재 신호를 확인하고도 방문객들에게 화재를 알리는 장치를 꺼버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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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꼭그렇게 한국을 비하해야겠소? 태생이 후진국이라 좃컷소..
역시 쏘련은 후진국이다. 한국과 같은 개발도상국에서나 잃어날수 있는 일인데? 안타깝다. 어디서라도 이러한일은 없어야겠는데.
엥...이게 실화임???ㅠㅠ 완전 인재이구먼..사설경비 아저씨가 정신줄을 놓으셨구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