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통산 321호, 밀워키 팀 통산 8호

크리스티안 옐리치.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27)가 개인 통산 첫 번째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에서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기록)를 달성했다.
옐리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8 MLB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6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앞 단타로 출루한 그는 3회 다시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았다.
5회에는 무사 1루에서 경기를 4-3으로 뒤집는 2점 홈런을 때렸고, 6회 1사 1루에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트렸다.
옐리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내야 안타로 출루해 6안타 경기를 완성했다.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만을 남겨뒀던 옐리치는 7회초 2사 2루에서 동점 3루타를 때려 대기록을 세웠다.
옐리치의 사이클링 히트는 메이저리그 통산 321호이자 올해는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개인 통산으로는 처음이며, 밀워키 구단으로 한정하면 8호다.
한국인 선수 가운데는 추신수가 2015년 7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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