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 선두 콜로라도, 다저스와 1.5게임 차…오승환은 휴

DJ 르메이유의 끝내기 홈런. [AP=연합뉴스]
콜로라도 로키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9회말 역전 끝내기 홈런을 뽑아내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콜로라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3-4로 끌려가던 9회말 1사 2루에서 터진 DJ 르메이유의 역전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가장 먼저 80승(65패) 고지를 밟은 콜로라도는 지구 2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79승 67패)와 격차를 1.5게임으로 유지했다.
콜로라도는 3-4로 뒤진 가운데 9회말 마지막 공격을 맞이했다.
선두타자 대타 헤라르도 파라는 일본 출신 애리조나 불펜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의 초구를 때려 내야 안타로 물꼬를 텄다.
곧이어 찰리 블랙먼도 초구에 희생 번트에 성공해 1사 2루 동점 주자가 나갔다.
타석에 등장한 르메이유는 히라노의 바깥쪽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가볍게 밀어쳐 오른쪽 담을 넘겼다.
이날 콜로라도는 대포 군단답게 장타로 쉽게 점수를 냈다.
0-3으로 끌려가던 3회말에는 놀런 아레나도가 1타점 2루타를 터트렸고, 상대 폭투로 다시 1점을 따라갔다.
5회말 2-4에서는 아레나도가 시즌 33호 홈런을, 9회말에는 르메이유가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시즌 15호 투런포를 작렬했다.
9회초 등판한 콜로라도 마무리 투수 웨이드 데이비스는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6패)째를 따냈다.
콜로라도 불펜 투수 오승환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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