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최초’ WS 선발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몬스터 본능'을 발휘할 수 있을까.
류현진은 24일 오후 5시 9분(LA시간 기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W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좌완 투수 어깨 대결을 벌인다.
1차전 선발 클레이턴 커쇼가 4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한 뒤 팀이 4-8로 패배한 터여서 류현진에게 걸리는 기대는 더욱 커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미 "류현진은 엄청난 한 해를 보냈다. 홈이든 원정이든 '빅게임'에서 잘 던졌다"며 변치 않은 믿음을 표시했다.
류현진도 "WS 2차전에서 내가 던질 수 있는 모든 공을 던지겠다"며 "변화구 제구가 잘 이뤄져 볼 카운트 싸움에서 앞서간다면 다른 결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뿜었다. 걱정거리는 빅리그 6년 차인 류현진이 펜웨이 파크 마운드에 처음으로 선다는 점.
류현진이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 유독 약했다는 징크스를 깨고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승리 투수라는 영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뜨거운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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