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이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은 사상 처음이다. 출발이 좋다. 1회말을 깔끔하게 마쳤다.
류현진은 24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1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류현진은 정규시즌에서 15경기 82⅓이닝,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자리를 길게 비우기는 했으나, 마운드에 있을 때는 강력했다.
이를 바탕으로 포스트시즌에도 나섰다. 디비전시리즈에서는 무려 1선발로 나섰고,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뽐냈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4⅓이닝 2실점-3이닝 5실점으로 주춤하기는 했다.
그래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월드시리즈 2선발로 류현진을 낙점했다. 이에 류현진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선발로 출격했다. 앞서 김병현(애리조나·2001년)과 박찬호(필라델피아·2009년)가 월드시리즈에 등판하기는 했지만, 선발로는 류현진이 최초다.
팀이 전날 1차전에서 4-8로 패하며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선발로 올랐다. 무조건 호투가 필요했다. 그리고 1회말을 가볍게 마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1회말 선두타자 무키 베츠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앤드류 베닌텐디를 커브를 통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스티브 피어스를 1루수 뜬공으로 막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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