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앞서 류현진(31)을 포함해 선발투수들의 로테이션이 뒤엉킨 이유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로스엔젤레스=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이 팀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으로 이끈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미국 언론이 6일 일제히 보도했다.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은 4년 연장 계약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츠 감독은 2015년 말 다저스와 '3+1년'에 계약했다. 올해까지 3년 보장은 끝났고, 내년 구단의 옵션 행사가 남은 상황이었다.
앞으로 4년 더 다저스를 이끄는 로버츠 감독은 연봉 대폭 상승이라는 큰 선물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포털사이트 야후 스포츠의 칼럼니스트 팀 브라운은 로버츠 감독의 계약 규모로 4년간 1천200만 달러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연장 계약한 A.J 힌치 감독의 사례가 적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면 로버츠 감독의 연봉은 100만 달러에서 300만 달러로 3배 오른다.
로버츠 감독은 '좌우 놀이'와 판에 박힌 용병술로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비판을 받았지만, 그간 정규리그에선 좋은 성적을 냈다.
올해까지 3년간 287승 200패를 거둔 로버츠 감독은 사령탑 부임과 함께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최초의 다저스 감독이 됐다.
비록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으나 로버츠 감독은 토미 라소다 전 감독에 이어 40년 만에 팀을 2년 연속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다저스 사령탑으로 로버츠 감독이 거둔 승률(0.589)은 찰리 드레슨(1951∼1953년) 전 감독의 승률 0.642 다음으로 높다고 MLB닷컴은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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