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D. 마티네스, 지명타자-외야수로 모두 선정 영예

보스턴의 J.D. 마티네스는 사상 최초로 두 포지션에서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선수가 됐다.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홈런을 치고 홈인 하는 모습. [AP]
올해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MVP가 유력시되는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와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가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 상을 받았다.
보스턴의 지명타자인 J.D. 마티네스는 외야수와 지명타자 포지션에서 모두 수상자로 선정돼 이 상 역사상 처음으로 2개 포지션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8일 MLB 사무국이 8일 발표한 AL-NL 실버슬러거 수상자를 보면, 올해 화끈한 방망이 실력을 뽐낸 스타들이 이견의 여지 없이 모두 뽑혔다. AL에선 MVP 최종 3인 후보에 오른 베츠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상 외야수),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3루수)가 모두 수상자가 됐다. NL에서도 MVP 최종후보인 옐리치(외야수), 하비에르 바에스(시카고 컵스·2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3루수)가 빠짐없이 실버슬러거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2루수)가 5번째, 아레나도와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루수)는 각각 4번째로 실버슬러거로 뽑힌 가운데 월드시리즈 챔피언 보스턴의 지명타자 마르티네스는 지명타자는 물론 외야수 부문에서도 실버슬러거 수상자로 선정되는 특별한 영예를 안았다. 마티네스는 올해 지명 타자로 62%, 외야수로 38%로 출전했는데 한 선수가 두 포지션에서 실버슬러거 수상자로 뽑힌 건 처음 있는 일이다.
1980년에 제정된 실버슬러거상은 양대 리그에서 포지션별 최고타자에게 수여되며 메이저리그 감독과 코치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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