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즈 1차전서 9회말 3점 뽑아 7-6 역전승

9회말 끝내기 투런홈런을 때린 일본의 야 나기타 유키가 홈으로 향하고 있다. [AP]
일본 원정여행에 나선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이 일본 대표팀과의 시리즈 1차전에서 9회말 3점을 내주고 역전패를 당했다.
9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벌어진 2018 미일 올스타시리즈 1차전에서 일본은 9회말 1사 후 터진 야나기타 유키의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아 7-6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9회초까지 4-6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으나 9회말 1사 2루에서 아이자와 쓰바사의 적시타로 1점차로 추격한 뒤 야나기타가 커비 예이츠(샌디에고 파드레스)를 상대로 센터 펜스를 넘어가는 끝내기 투런홈런을 터뜨려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MLB 올스타는 이날 3회초 아메드 로사리오의 솔로홈런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일본은 곧바로 3회말 1사 2, 3루에서 기쿠치 료스케의 내야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초 MLB 올스타가 카를로스 산타나의 스리런홈런으로 4-1로 다시 달아났으나 일본은 5회말 1사 만루에서 아키야마 쇼고가 주자일소 3타점 2루타를 뿜어 또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MLB는 6회초 후안 소토의 투런홈런으로 다시 6-4 리드를 잡았고 8회까지 이 리드를 지켰으나 끝내 9회말을 넘기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시리즈는 6차전까지 열리며 3차전까지는 도쿄돔에서, 4차전은 히로시마 마쓰다 스테디엄, 5·6차전은 나고야 돔에서 각각 벌어진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